오늘은 경마 공원에 갔다.
늘 하는 데이트 코스인 밥+카페+영화 요런거 말고 할거 없을까 하다가 예전부터 한번은 같이 가봐야지 하는 곳이었던..
과천 경마 공원으로 갔다.
요건 경마공원역에 내려서 입구까지 들어가는 관문! 두둥!
내 블로그 프로필 사진이 경마공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뭔가 신기신기~
햇수로만 4년은된거 같은데.. 뭔가 이상하당 ㅋㅋ
그렇게 경마공원에 도착해서 들어갈려고 하는데 입장료가 있었다. 대인 800원! 씩이나!!!
내가 씩이나! 라고 표현한것은 둘다 현금이 없어서였다. 예전에 왔었을 때를 까먹어서 얼마를 내고 들어갔는지를 몰랐는데 무려 800원이나 했다. 지갑을 아무리 열어봐도 있는 것은 카드와 영수증 뿐.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난감한 상황이!! 고작 1600원이 없어서 경마공원을 못갈 쏘냐!!! ㅠㅠ
그런데 진짜 딱 1600원이 주머니에 동전으로 있었다. 정말 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정확히 1600원이....
겨우겨우 입장료를 내고 입장!
주말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사람이 진짜 많았다. 경마공원에는 건물이 요거 딱 하나 있는데 사람은 수천명은 족히 모인 것 같았다. 한 게임에 몇 십억이라는 돈이 왔다갔다 하니.. 우는 사람도 되게 많을 거 같은데....
우리도 한판 해보고 싶기는 했는데 그놈의 돈이 없어서 한판도 못해봤다. 100원만 있어도 한판은 해볼텐데.. 진짜 10원 하나도 없어서 결국에는 말 구경만 했다.
그래도 레이스는 봐야했기에 다음 레이스를 기다리면서 앉아 있었다.
<레이스를 준비하는 기수와 말들>
<이번 레이스에 걸리는 돈의 액수와 배당금>
위에 사진을 잠깐 보면, 종료 4분 전인데 19억이 걸려있다. 아직 종료가 안되었으니까 족히 20억은 걸릴꺼다. 원래 마지막에 다들 거니까...
그리고 복식으로 270.5배가 있는데 요걸 맞추게 되면 만원 걸고 270만원 따가게 되는 거다. 하지만 그 270배를 맞추는게 쉬우면 누구나 부자되겠지.. ^^;
그렇게 레이스를 구경하고 공원을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까 공원 한켠에서 쉬고 있는 말들이 보였다.
말굽을 항상 쇠로 박아둬야 하는 이유를 센스있게 설명하고 더 구경하다보니 민망한게 보였다. ㅠㅠ;
하지만 예쁜 말도 눈에 띄었는데 역시 말도 예쁘고 잘 생겨야 미인의 눈을 끄는가보다 ㅠㅠ
그렇게 말 구경을 하고 과자랑 오징어랑 등등 사서 공원의 숲에서 한껏 그늘을 즐기면서 시원하게 오후를 보내고 경마공원을 뒤로 하고 나왔다.